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자료유출 사건과 관련, “원전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1급 보안시설”이라며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서는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한수원 도면과 내부문건이 인터넷에 유출되고 유출자가 운영중단까지 요구하고 있어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검찰과 관련기관은 유출자와 유출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배후세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 "원전자료 유출, 안보에 심각한 상황 발생"
입력 2014-12-2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