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쁨의교회 청년들 21일 성탄거리 찬양

입력 2014-12-23 12:14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 130여명이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중앙상가 북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거리 찬양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사진).

청년들은 ‘밀알’ ‘메이비(may be)’ ‘니가 나를 버려도’ 등을 들려주고 워십과 악기공연을 선보였다.

인근 성탄트리 숲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던 시민들도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앞으로 몰려들어 성탄절을 앞둔 마지막 휴일을 공연을 보며 즐겼다.

청년부 배성현 담당전도사는 성탄메시지를 통해 “감미로운 음악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녹일 수 있지만 우리의 깊은 내면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며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다.

김민지(기쁨의교회 사무국 간사)씨는 “청년들의 열정이 중앙상가 거리를 들썩이게 만들었다”며 “시민들이 청년들이 부르는 캐럴과 전도사님이 전한 성탄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은 중앙상가 일대에서 캔 커피와 쿠키, 전도지를 넣은 500여개의 성탄선물을 시민과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