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전북 남원 잇는 국도 17호선 왕복 4차로 개통

입력 2014-12-23 14:08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을 잇는 국도 17호선 신설도로가 23일 개통됐다. 착공 9년 만에 완공된 이 도로는 곡성군 곡성읍 장선리에서 전북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 11.9㎞의 왕복 4차로 구간이다. 도로개설에는 시설비 1083억원과 보상비 129억원 등 1211억원이 투입됐다. 커브길이 많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사고 감소는 물론 기존 국도에 비해 이 구간 소요시간이 20여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광양~전주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일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