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지록위마의 의미를 되새겨라"

입력 2014-12-23 09:47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3일 “새누리당은 조속한 시일 내 운영위 소집과 누가 나올지 대상과 범위를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비롯한 문고리 3인방, 민정수석 등을 불러 거짓해명과 회유, 압력, 국정농단의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며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덮으려는 시도가 있는 한 특검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청와대 앞잡이 노릇에 그친다거나 국민 요구를 외면해선 안될 것”이라며 “여당은 대학교수들이 올해 사자성어로 왜 지록위마를 선택했는지 자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