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평화공원에 UN참전 용사의 공훈을 기리는 매머드급 조형물(사진)이 들어섰다.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건립사업으로 추진된 이 조형물은 높이만 무려 15.5m나 된다. 아기를 품은 여인의 형상을 작품은 UN군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숭고한 희생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켰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주 조형물 주변으로 UN군 활동기념비와 21개 참전국의 공적비를 원형으로 배치했다. 국비 6억7400만원이 투입됐다.
조형물은 UN기념공원, UN평화기념관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부산시민과 학생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2시 평화공원 중앙광장에서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참전용사,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식을 가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UN참전 용사 공훈 기리는 대형 조형물 부산 평화공원에 건립
입력 2014-12-23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