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공단 수도관 파열로 생활·공업용수 공급 중단

입력 2014-12-23 09:49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 내 수도관이 22일 오전 파열돼 계속 수도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포승공단 내 생활용수 수도관이 파열, 현재까지 수도 공급을 못하면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평택시는 수도관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주변 공업용수 수도관에도 누수가 발생한 것을 발견, 포승공단 내 일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의 공급을 중단하고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포승공단 내 원룸 등에 거주하는 100여 가구와 공장 50여곳은 이틀째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수도관이 노후화돼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복구를 위해 수도관에 남은 물을 모두 빼내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