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 태스크포스 단장인 강기정 의원은 23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여당안이 아닌 대타협기구에서 만드는 안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연금개혁 논의가 안되고 늦어지는 것은 정부가 연금개혁의 출발점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정부는 안이 없고 새누리당은 짜깁기 안을 내놓고서 야당에 안이 없느냐고 묻고 있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야당안은 중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많이 받는 연금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함께 해가자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강기정 "정부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없고, 새누리당은 짜깁기안"
입력 2014-12-23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