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안보리 북한 상황 정식의제 채택 환영"

입력 2014-12-23 08:17

정부는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북한 상황’을 정식 의제로 채택한 것을 환영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에서 “유엔 안보리가 12월 22일 처음으로 ‘북한 상황’을 의제로 채택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이 동북아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안보리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 상황’을 정식 의제로 채택할지를 놓고 투표했으며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