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2일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해난구조대(SSU)를 방문해 세월호 탐색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한 심해잠수사들을 격려했다. 한 장관은 세월호 탐색작전에 참가한 해난구조대 김태현 소령, 김덕기 원사 등 10여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깊은 바다에서 생명줄 하나에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한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하했다.
한 장관은 또 ”나라가 위급할 때 제일 먼저 가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 바로 군”이라며 “해난구조대는 210일 동안 세월호 탐색 및 구조 작전에 가장 어려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평택함에 180여일간 구조임무를 수행한 이병진 상사는 “국민이 필요할 때는 밤낮 물불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충성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해군의 구조 및 잠수 능력, 운용 능력 등 전비태세 전반을 점검하기도 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여러분이 영웅”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해난구조대 방문
입력 2014-12-22 19:31 수정 2014-12-22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