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통합진보당으로 부터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후 국고보조금을 비정상적으로 빼돌렸거나 허위로 사용한 흔적이 있을 경우 실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만약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나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하는 수순을 밟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는 국고보조금과 별도로 일반 재산의 환수에도 착수했으며, 은행계좌 및 정당·정책연구소 임대보증금 동결을 위해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마쳤다.
법원 가압류 신청이 완료된 은행계좌수는 63개가량이며, 여기에 들어있는 잔액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지만 남은 금액이 있다면 환수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가압류 신청 통진당 은행 계좌는 63개..부정 있으면 검찰 수사의뢰
입력 2014-12-22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