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농도 초미세먼지 늘면 차량통제 검토

입력 2014-12-22 16:19

서울시는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많아질 경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운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23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청회를 연다. 시는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보다 20% 줄인다는 목표를 정했다.

시는 지난 8월 2471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11월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여 시민의 약 86%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증가 시 차량 운행 제한 도입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