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들은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에서 강도가 타고 있던 차량이 번개에 맞아 전소되고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인근 교회에서 물건을 훔친 뒤 도망가는 길이었다.
차량 폭발 모습은 같은 길을 달리던 차량 블랙박스에 그대로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차량의 왼쪽으로 중앙 실선을 넘어 붉은 색 차량이 경찰에 쫓기며 질주하다가 갑자기 폭발했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히진 않았다.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 일부는 “차량의 가스 폭발로 보인다”고 지적했지만 대체로 “하나님의 심판” “악인에 대한 보답”이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