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방부는 사이버전에 대비한 전력증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는 사이버사령부 요원을 연내 1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요원은 590여명 수준이다. 북한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2012년 8월 전략사이버사령부 창설을 지시했으며 이에따라 사이버전 인력은 당시 3000명에서 현재 5900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 뿐만 아니라 해킹과 사이버전을 펼칠 수 있는 능력도 미국 등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방부, 사이버전 요원 1000명으로 증강..그래도 북한의 6분의 1 불과
입력 2014-12-22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