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방의회, 통진당 지역구 지방의원 자체제명해야"

입력 2014-12-22 15:10

새누리당 일각에선 통합진보당 지역구 지방의원 31명이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이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22일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뿐 아니라 지역구 지방의원들이 의원직을 유지해도 정당이 존속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역구 지방의원에 대해서도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여당에서는 통진당 소속 지역구 지방의원 31명에 대해 지방의회에서 자체적으로 제명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울산 등 일부지역 구의회처럼 통진당 의원수가 3분의 1을 초과해 자체 제명이 불가능한 사례가 있으므로 법무부에서 헌재에 지역구 지방의원 자격 상실 청구를 추가로 해서 헌재에서 일괄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