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가 공식 후원사 유치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22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조직위는 지난해 175억원, 올해 675억8200만원 가량을 국내스폰서십 판매를 통해 조달하겠다고 계획을 세웠지만 올해 6월 기준으로 스폰서를 단 한 곳도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는 지난해의 경우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25억원의 스폰서십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도 사업 설명회 조차 열지 않았다.
그 결과 조직위가 부담해야 하는 차입금이 37억원이난 지난해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김진선 전 조직위원장과의 사퇴와도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후원사 유치 실적 '0'
입력 2014-12-22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