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올해 국고보조금 60억원..."남은 게 없다"

입력 2014-12-22 14:37

통합진보당은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에 따라 남은 국고보조금은 물론 잔여 재산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그러나 당 계좌에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같은 사실을 비공식적으로 선관위에 알린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선관위는 “29일까지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 보고를 받아봐야 정확한 현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관련법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통진당으로부터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정부가 통진당에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60억7657만원이었으며, 지난 6월말 기준 통진당의 잔여 재산은 현금 및 예금 18억3652만원, 비품 2억6387만원, 건물 600만원에 채무액은 7억4674만원으로 총 13억5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