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0·여) 희망정치포럼 대표가 22일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과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황 대표는 “박 대통령은 내가 진행한 토크콘서트를 근거없이 ‘종북콘서트’로 규정해 종편방송의 종북 마녀사냥에 힘을 실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민족의 화해를 바라는 활동의 일환으로 콘서트에 참여한 나와 관계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황선,박 대통령 고소...혐의는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입력 2014-12-22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