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통진당 전직 의원 피선거권 일부 제한 추진

입력 2014-12-22 12:44

여야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두고 새로운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장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출마 가능한 통진당 전직 의원들의 피선거권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야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전히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헌재 결정의 문제점을 계속 거론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당 해산은 국민이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할 문제라며 정당활동의 자유 침해 우려를 계속 제기하는 한편 현재의 헌재 재판관 구성 시스템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