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을 기회로 남측이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종북몰이’에 빠져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논평에서 남측에 “그 누구의 인권을 운운하기 전에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받은 저들의 가련한 처지에 대해서나 돌이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등을 거론하며 남측에 유신독재가 부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 코도 못 씻는 주제에 사회주의를 넘보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통진당 해산을 합법적인 정당에 ‘친북’의 감투를 씌운 ‘파쇼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남측에서 유신 독재 부활하고 있다...종북몰이 "
입력 2014-12-22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