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북한인권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최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에 대한 국민인식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를 실시하고 22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3.1%가 북한인권법 제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보편적 인권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72.8%에 달했다. 북한 내부 문제이므로 간섭하면 안 된다는 응답자는 19.3%에 그쳤다. 다만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는 61.7%여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국민 10명 중 7명 “북한인권법 제정 찬성”
입력 2014-12-22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