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기독연합 찬양대는 최근 ‘제7회 함평 기독연합 찬양축제’를 함평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함평 기독교연합회이 후원한 이번 찬양축제에는 2003년 출범한 함평 기독연합 찬양대를 비롯해 함평 관내 11개 교회 찬양대와 2개 초청 단체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찬양솜씨를 선보였다. ‘예수 그리스도 보혈과 승리 하나님 은혜와 영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찬양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예배에 이어 2부는 곽승호 목사의 사회로 찬양이 잇따랐다. 가장 먼저 대성교회와 함평교회, 엄다교회, 순복음교회, 나산교회, 은광교회 순으로 찬양시간이 이어졌다.
중간에 마련된 초청무대에서는 샬롬사모 중창단과 동아인재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학과장 김규향 교수의 지휘로 피아노 6중주와 나산교회 몸찬양팀이 공연이 펼쳐졌다. 찬양축제는 석성교회와 함평대동교회, 함평읍교회, 함평중앙교회, 함평기독연합 찬양대의 선율에 이어 함평중앙교회 최창영 목사의 축복기도로 막을 내렸다.
축제가 열린 함평중앙교회를 찾은 이들은 “성탄의 기쁨과 은혜가 가득한 찬양축제였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함평 기독연합 회장인 박윤식(대성교회) 목사는 “우리의 찬양이 함평을 넘어 이 나라와 민족의 가슴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 기독연합 찬양대는 함평은 물론 호남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찬양사역을 담당해왔다. 해마다 나비축제성공기원 조찬기도회는 물론 부활절 연합예배, 상탄트리점등식 등을 갖고 있다.
함평 기독연합 찬양축제는 해마다 참여하는 교회 찬양대가 늘어나 함평지역의 대표적 찬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제7회 함평기독연합찬양축제 개최
입력 2014-12-22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