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댓글은 읽는다…’
올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년 호주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공개했다. 박주영은 제외됐다.
박주영은 지난 10월 알 샤밥에 입단한 이래로 7경기에 출전, 1골에 그쳤다. 경기력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을 앞둔 10일 박주영을 두고 “득점이 없는 것은 고민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박주영이 제외된 자리에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도 없었다. 김신욱과 이동국은 부상중이다. 대신 이정협(상주 상무)이 부름을 받았다. 조영철(카타르SC)와 이근호(엘 자이시)도 최전방에 선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아시안컵 1,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내년 1월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최종엔트리(23명)
GK=김승규(24·울산)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 정성룡(29·수원)
DF=장현수(23·광저우 부리) 김창수(29·가시와) 김영권(24·광저우 헝다) 곽태휘(33·알힐랄) 김진수(22·호펜하임) 차두리(34·서울) 박주호(27·마인츠) 김주영(26·서울)
MF=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 구자철(25·마인츠) 김민우(24·사간도스) 한교원(24·전북) 이명주(24·알 아인)
FW=조영철(25·카타르SC) 이근호(29·엘 자이시) 이정협(23·상주)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나도 댓글은 읽는다…’ 슈틸리케, 아시안컵 박주영 제외
입력 2014-12-22 10:21 수정 2014-12-22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