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만 돌파

입력 2014-12-22 10:31

KT는 기존 100밶보다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최대 1G밳 속도를 제공해 인터넷으로 영화, 음악, 초고질 UHD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가 지난 2개월 간 가입자 분석을 한 결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거주자, 고화질·대용량 동영상 콘텐츠 사용자, 올레 기가 콤팩트(500밶)서비스 선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절반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KT측은 수도권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고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 인터넷에 비해 4배가 넘어 동영상 등 대용량 고화질 콘텐츠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016년까지 주요 시설 및 아파트 단지의 기가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기가인터넷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기가인터넷은 통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