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일정을 부분 보이콧하며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검찰 수사가 끝나면 운영위 개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 꽉 막힌 국회를 풀겠다”며 “오늘이나 내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서도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외 경제여건이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국회도 할 일이 뭔지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자세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법안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완구,선 검찰수사 발표-후 운영위 소집
입력 2014-12-22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