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교연합회, 성탄축하연합예배

입력 2014-12-22 08:39

대전 2300여 교회와 35만여 성도의 신앙공동체인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연합회장 김등모·대전영락교회 담임목사)는 21일 오후 7시 대덕구 아리랑로 대전영락교회에서 교계 인사와 성도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성탄축하연합예배를 가졌다.

이번 성탄연합예배에서는 다자녀가정, 월드비전 대전지부, 선교기관 등에 성금을 전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또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마련한 경품을 나누며 성도들 간에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합회 김등모 회장은 개회사에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우리 모두가 우리 왕이신 주님의 은혜와 위로로 용기를 얻고,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을 기쁨으로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탄연합예배 목사준비위원장 김양흡(차기연합회장·대동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성탄연합예배는 박근상(부회장·신석교회)목사가 개회 기도를, 박노권(목원대학교)총장이 성경을 봉독했다.

신 청(연합회 고문·삼성성결교회 담임)목사는 ‘구유에 오신 예수님’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삶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평화를 만들어 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예수님의 넓고 깊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이다”라며 축사했다.

성탄연합예배 장로준비위원장인 이기문(성화그리스도의교회)장로는 “대전 2300여 교회와 35만여 성도들이 연합해 성탄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대전의 복음화를 위해서 교회와 성도들이 연합하자”고 말했다.

김갑수(감사·중부성결교회)장로의 진행으로 2부 경품행사에서는 대전연합회 임원들이 준비한 경품, 자전거 등 45점을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누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성탄절연합예배를 갖고 성금전달 등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사명을 다하고 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