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0·여)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황 전 부대변인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나와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진행한) 토크콘서트를 향해 직접적으로 ‘종북 콘서트’라고 지칭했다”며 “이런 발언은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황 전 부대변인은 “고소장은 내일 오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종북' 논란 황선,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입력 2014-12-21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