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눈구름대 유입으로 내일까지 눈…오후 한파 누그러져

입력 2014-12-21 17:42
제주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제공

충남, 제주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 서해안에도 2~7㎝의 눈이 더 내리겠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해상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면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에도 출근길 무렵에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계속되겠지만,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20일 넘게 이어지던 동장군의 기세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