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내년 4월 예정에 없던 3곳의 보궐선거가 개최된다.
특히 보궐 선거 지역(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가운데 2곳이 수도권이어서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16년 4월 총선까지는 선거가 없어 여권으로서는 내년 공무원연금 개혁을 포함한 국정 과제를 추진하려 했으나 변수가 생긴 셈이다.
보선이 치러질 3곳 모두 야권 연대로 통진당 의원들을 배출한 곳인데다 원래 역대 선거에서 야권의 강세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통진당 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하면, 19대 국회 임기에만 두 차례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통진당 의원 내년 4월 보선 당선되면 19대 국회 두번 당선 진기록
입력 2014-12-21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