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특급 포인트가드 론도, 댈러스 이적 첫 경기서 승리

입력 2014-12-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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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특급 포인트가드 레이전 론도(사진)가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에서 댈러스로 이적한 론도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어시스트 9개, 리바운드 7개를 올렸다.

댈러스는 팀 덩컨, 토니 파커 등 핵심 멤버가 출전하지 않은 샌안토니오를 99대 93으로 누르고 20승8패를 기록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닉스 선스에 지명된 뒤 곧 이어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론도는 줄곧 보스턴에서 뛰다 최근 댈러스로 팀을 옮겼다.

론도는 아직 팀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해 턴오버 4개를 범하고 야투도 11개를 던져 3개만 성공시키며 6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어시스트는 팀에서 가장 많은 9개를 배달했다. 론도는 어시스트 부문에서 경기당 평균 10.8개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댈러스는 4쿼터 종료 2분 16초 전 91대 91, 동점에서 몬타 엘리스(38점)가 연속 득점을 올려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뿌리쳤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