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30명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의원 등 이른바 ‘빅3’의 전당대회 대표 경선 불출마를 요청했다.
강창일 정성호 노웅래 의원 등은 “국민들은 전대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것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비대위원 3명의 출마로 특정인이 당을 좌지우지하거나 감동이나 혁신이 없는 당내 구조를 확인하는 자리로 변질 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렇게 되면 당이 좌절하고 분열할 것이 자명하다”며 “감동과 혁신의 장으로 만들어 2017년 정권교체의 출발점으로 되기 위해서라도 비대위원 3명이 깊이 고민해줄 것을 호소한다. 당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선당 후사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의원 30명,빅3 전대 불출마 촉구..."그들만의 리그 전락 우려"
입력 2014-12-21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