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책임전가식 태도 보이지말라" 경고

입력 2014-12-21 14:29

정부는 21일 북한이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남측에 돌린데 대해 “북한은 남의 탓이라는 책임전가식 태도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발표한 자료에서 “북한은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비난하기 보다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전날 발표한 서기국 공보에서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바라고 북남관계 개선의 길로 나올 의지가 있다면 그릇된 대결정책을 하루빨리 시정하고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