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야당이 요청하고 있는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를 이번 주로 예상되는 관련사건의 검찰 수사 결과 발표이후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중(22∼26일) 아마 검찰 수사가 종결 발표되지 않겠느냐”며 “야당이 요구하는 국회 운영위 개최는 검찰 수사가 발표되고 난 뒤에 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검찰 수사 중 운영위를 해 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며 “국민 의혹을 해소하고 야당의 요구를 안 들어줄 수 없으니, 검찰 발표 뒤 운영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비선개입 검찰 발표 후 운영위 개최"
입력 2014-12-21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