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거둬…완생으로 나아가는 다시 뭉친 영업3팀

입력 2014-12-21 11:13
사진= tvN 제공

tvN ‘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미생2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고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마지막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20회에서는 원인터내셔널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사는 장그래(임시완)와 오상식 차장(이성민) 등이 다시 뭉친 영업3팀이 완생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장그래는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지만, 그토록 함께 일하고 싶어했던 오 차장과 다시 만나 해피엔딩을 맞았다.

오상식 차장은 과거 영업부장이었던 김부련(김종수)을 사장으로 내세워 새로운 회사를 꾸렸고 오차장과 장그래가 없는 영업3팀에 홀로 남은 김동식 대리(김대명)마저 새 회사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곳에서 영업3팀이 다시 시작됐다.

이후 새 삶을 꾸린 지 1년 째, 일에 자신감이 붙은 장그래가 오 차장에게 "차장님, 저 홀려보세요. 저 홀려서 잡아보세요. 차장님의 뭘 팔 수 있어요?"라고 던진 대사는 그들의 첫 만남에서 오차장이 장그래에게 던졌던 말을 되받아치는 요르단의 이 장면은 '미생' 시청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6일, 27일 오후 8시30분에는 ‘미생’ 제작의 히스토리를 담은 미생 스페셜 ‘나는 아직 미생’ 2부작 방송된다. 또 내년 1월 2일과 3일 오후 8시30분에는 ‘미생’의 주역들과 함께 하는 현장토크쇼 ‘택시’가 방영될 예정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