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생 '부산미래과학자상' 수상

입력 2014-12-21 11:48
왼쪽부터 신민정·김희성·장한솔·이찬빈.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응용과학과 신민정(박사과정), 해양생명환경학과 김희성(석사과정), 나노반도체공학과 장한솔·이찬빈씨 등 학생 4명이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한 ‘제10회 부산미래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민정(공학박사 우수)씨는 광소자 응용을 위한 하이브리드 GaN 나노구조·유기물 이종접합에 대해 연구했다. 이 연구는 새로운 형태인 나노구조를 이용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자의 연구 가능성을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저널 오브 루미네센스(Journal of Luminescence), 머트리얼 레터즈(Material Letters) 등 다수의 SCI 국제저널에 게재됐다.

김희성(이학석사 우수)씨는 넙치용 배합사료 내 어분 대체원으로서 참치부산물의 대체가 넙치의 성장, 체조성, 혈액성상 및 아미노산 조성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이는 수산 학계 세계적 학술지인SCI 국제저널 아쿠아컬처(Aquaculture)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

장한솔·이찬빈(대학생 공학 우수)씨는 PEDOT:PSS를 기반한 전기변색소자의 스위칭타임 향상에 관한 주제로 연구했다. 이들은 향후 대학원 진학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2005년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부산지역 과학계를 이끌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인용지수 환산점수와 공개발표를 통해 평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