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운영·관리하는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의 유휴 벽면과 관제탑이 태극기를 활용한 슈퍼 그래픽(도안도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공항공사는 공항 시설물을 활용한 국가 브랜드 상징화 계획의 일환으로 공항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관제탑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모듈 형태의 슈퍼 그래픽과 ‘Welcome to Korea’ 문구를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포공항 2개소(신·구 관제탑), 김해공항 1개소(국내선 측면 유휴벽면), 제주공항 1개소(신 관제탑) 등 총 4개소에 슈퍼 그래픽이 도입됐다.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은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국가브랜드 정체성을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태극도안으로 새롭게 단장한 공항 랜드마크를 통해 공항 이용객 모두가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와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김포 김해 제주공항에 태극문양 슈퍼그래픽 적용
입력 2014-12-21 11:41 수정 2014-12-21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