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 주요 에볼라 발병국의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WHO는 ‘에볼라 대응 로드맵’을 통해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감염자 수는 1만9031명, 사망자 수는 7373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감염 7819명에 사망자 3346명으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시에라리온은 감염 8759명, 사망 2477명으로 집계됐다. 기니는 감염 2453명, 사망 1550명으로 집계돼 진정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서아프리카 3개국 에볼라 사망자 7000명 넘어
입력 2014-12-21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