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주연 '국제시장' 100만 찍고 계속 1위, 다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0만 돌파

입력 2014-12-21 00:24 수정 2014-12-21 00:29
76년간 해로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24일째인 20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는 20일 현재 680개관(상영횟수 3559)에서 30만638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은 210만220명이다. 이는 한국 독립영화 최대 흥행작인 ‘워낭소리’(2009년 292만)보다 23일 빠른 기록이다. 누적 매출액은 163억4609만1279원으로 점유율은 23.2%다.

지난 27일 개봉한 ‘님아’는 개봉 18일째인 지난 14일 100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일주일도 안 돼 100만 관객을 추가했다. 갈수록 흥행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국제시장’은 43만6473명을 모아 이틀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109만4874명으로 점유율은 33.6%를 기록했다. 상영관은 910개(상영횟수 4687)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912개 상영관(상영횟수 4466)에서 41만903명을 모아 여전히 2위다. 누적 관객은 94만5598명이다. 극장가는 당분간 ‘국제시장’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님아’ 3파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