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헤인즈 41점 폭풍 득점… 전자랜드 꺾고 20승 고지 안착

입력 2014-12-20 16:48
프로농구 SK가 모비스에 이어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서울 SK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대 7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0승7패를 기록해 1위 모비스(21승6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SK는 이날 리카르도 포웰, 이현호, 함준후 등이 부상으로 빠진 전자랜드를 상대로 4쿼터 중반까지 고전했다. 전자랜드 테렌스 레더, 차바위, 정병국, 박성진, 임준수 등의 고른 활약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SK는 4쿼터 중반 애런 헤인즈가 중거리슛을 꽂고 이어 3점 플레이까지 성공하며 순식간에 60대 53으로 앞서나갔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자유투, 정병국의 슛이 연속해서 성공하며 경기 종료 4분30초를 남기고 66대 60으로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SK는 최부경, 박상오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헤인즈는 무려 41점을 득점했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8개를 추가하며 맹활약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