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 1발이 남부 에슈콜 지역에 떨어졌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칸 유니스 지역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테러 거점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 1발은 이스라엘 남부 에슈콜 지역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공터에 떨어져 사상자 등 피해는 없다고 이스라엘 경찰이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8월 26일 50일간의 전쟁을 끝내고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그 후 하마스의 로켓탄이 이스라엘에 2차례 떨어졌으나 이스라엘군이 공습으로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31일에도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이 에슈콜 지역에 떨어져 이스라엘 당국이 국경검문소 2곳을 폐쇄했으나 공습을 하지는 않았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
이스라엘, 가자지구발 로켓 공격에 보복 공습
입력 2014-12-20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