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이 퀸즐랜드주 케언즈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어린이 8명을 살해한 용의자로 이들의 어머니인 머세인 와리아(37)를 체포했다고 국영 A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수사를 담당하는 브루노 애스니카 경위는 “숨진 어린이들의 어머니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는 현재 케언즈 기지병원에서 경찰의 보호 아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와리아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숨진 어린이 8명 모두는 와리아의 자녀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 명은 조카딸로 확인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끔찍한 엄마… 호주 어린이 8명 살해 용의자 체포
입력 2014-12-20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