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프로축구선수인 일본의 미우라 가즈요시(47·요코하마FC)가 새해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미우라의 소속구단인 요코하마FC는 19일 “미우라와 1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 이 내용을 보도하며 “미우라는 현역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령”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미우라는 1967년생으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장해 총 55골을 넣었다. 1994~1995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해 명성을 날렸고, 이 외에도 브라질과 호주, 일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해 4개 대륙 클럽팀에 모두 몸담은 경력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2014시즌에는 네 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
현역 최고령 프로축구선수 47세 미우라, 1년 더 뛴다
입력 2014-12-20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