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등모·대전영락교회 담임목사)는 19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교계 인사와 자원봉사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자원봉사대장에 이택준(갑동교회)장로를 선출했다.
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예수만제일교회)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발대식 예배는 김양흡(차기 연합회장·대동교회)목사의 기도 후 연합회장 김등모 목사가 설교했다.
김 회장은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찾아가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자”며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만 나타내는 봉사자가 되고, 예수님을 세상에 나타낼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말했다.
이어 발대식에서는 봉사대장 이 장로의 개회사, 오현숙(신성제일교회)장로가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남승제(주가사랑하는교회)목사의 선창에 따라 “재난은 막GO, 위험은 줄이GO, 안전은 지키GO”란 구호를 제창한 후 박근상(부회장·신석교회)목사의 기도로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봉사대장 이 장로는 “재난을 당한 이웃,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이웃,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헌신을 모아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 자원봉사단 300여명은 국가적 재난이나 자연재해 등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대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가진 총회에서 총무 윤여형(유일교회)장로, 서기 강현미(대동교회)집사, 회계 이상열(신석교회)장로, 감사에 이민규(삼성성결교회)장로와 이승주(서대전제일)집사를 임명했다.
또 기획위원장 박명룡(한밭제일교회)장로, 의료위원장 안철호(중부교회)장로, 식사위원장 박희자(예수희망구즉교회)권사, 차량위원장 송인권(대전영락교회)안수집사, 환경위원장 김갑수(중부교회)장로를 임명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
대전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발대식
입력 2014-12-20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