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검 밀양지청은 19일 사채업자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A 경감을 구속했다.
검찰은 A 경감과 같은 혐의로 경남청 소속 B 경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수사할 사유가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던 두 현직 경찰은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사채업자로부터 대가성 있는 돈 수천만원씩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경찰은 검찰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밀양=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검찰, 사채업자로부터 뇌물수수한 현직 경찰 구속
입력 2014-12-19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