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교회는 인천내일을여는집과 손잡고 오는 24일 오후 9시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이 만나는 부평역 광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기위해 노숙인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를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인교회는 노숙인 50여명에게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인천내일을여는집 노숙인쉼터는 매년 동절기 야간집중상담을 실시하면서 성탄절을 계기로 추운 날씨 속에서 겨울을 지내야하는 노숙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고 있다.
해인교회 성도들은 성탄예배를 마친 후에는 동인천역, 주안역, 인천터미널 등 인천 주요지역의 거리 노숙인들을 찾아가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해인교회 성도들과 노숙인 쉼터 직원들이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차와 라면을 대접하면서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격려할 생각”이라며 “노숙인 쉼터에 들어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내일을여는집·해인교회 24일 밤 노숙인들과 성탄예배
입력 2014-12-19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