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오룡호의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이 다음달 중순이면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내년 1월 중순이면 해당 지역이 결빙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수색 활동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한국과 러시아 어선들이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소속 5001경비함과 함께 수색 활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가 허가한 우리 어선들의 조업기간이 이달로 만료되기 때문에 우리 어선들의 경우 이달 31일 이후에는 철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다음달 얼어붙는다...오룡호 수색 불가능”
입력 2014-12-19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