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쯤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쪽 1.3마일 해상에서 완도선적 6.6t 연안통발어선 D호 선원 김모(36)씨가 바다로 떨어져 숨졌다.
김씨는 이날 통발 투망작업 중 어망줄에 발목이 감겨 바다로 떨어졌으며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선원들은 김씨가 바다로 추락하자 엔진을 끄고 어망줄을 당기는 등 구조에 나서는 한편 해경에 신고했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어망줄에 발목 감겨 추락… 보길도 해상에서 30대 선원 사망
입력 2014-12-19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