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다. 20일 인근 7만5000가구가 단수될 전망이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의 도로 아래에 묻힌 대형 상수관이 터져 도로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주민이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직경 1800㎜의 상수관은 인천 서구와 동구, 중구 영종도와 용유도 등 29만 가구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상수관이 다른 직경들의 상수관과 섞여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서구와 중구 영종, 용유도 주민들에게 단수 계획을 미리 알렸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인천 상수관 파열… 7만5000가구 단수 예정
입력 2014-12-19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