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19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해 이사회의 역할, 사외이사 구성 및 선임·평가, CEO승계·양성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주주대표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주주대표성이 확보돼야 지배구조가 안정적일 수 있고, 이사회는 CEO뿐 아니라 기타 이해 관계자로부터도 독립돼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 사외이사 구성 등에 대해선 전문성 있는 이사의 선임과 더불어 상임이사와 사외이사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CEO승계를 위한 이사회 차원의 상설기구 필요성도 역설했따.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대표로 성균관대 최준선 교수, 시민단체 대표로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박경서 교수, 주주대표는 국민연금 및 KB금융우리사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KB지주 ‘지배구조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입력 2014-12-19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