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고 멋있는 옷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바자가 열린다.
한국의류산업회는 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비즈니스 쇼룸 ‘르돔’에서 19~21일 ‘르돔 크리스마스 빅 바자’를 개최한다.
르돔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뒤쪽에 위치한 동대문패션비즈센터 1층에 있다. 이번 바자회에 참가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는 김희진 ‘키미제이’, 김수진 ‘소울팟스튜디오’, 윤정연 ‘아뜰리에델쏠’, 이무열 ‘유저’, 조은애 ‘티:백’, 김미경 ‘크로쉐’ 등 남녀 캐주얼 의류 및 패션잡화 브랜드들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들뿐만 아니라 성동제화협회 등 한국의류산업회가 가진 네트워크로 만날 수 있는 패션소상공인들의 브랜드와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바자에는 2014 가을 겨울 제품들과 함께 2015 봄 여름 의류 샘플도 나온다.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과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르돔’에서 제작한 물병과 각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마련한 선물을 증정한다.
지난 9월에 오픈한 ‘르돔’은 ‘K-Fashion 쇼룸’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쇼룸 비즈니스 공간이다. 오픈 이후 파리 후즈넥스트를 비롯한 유명 해외 전시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했다. 싱가포르 중국 등의 주요 대도시에 ‘해외 마케팅 기획 이동 쇼룸’을 설치해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비즈니스도 선보였다. 또한 지난 10월 서울패션위크 연계 마케팅을 펼쳐 11월말까지 112만 달러(약 12억원)의 수주를 받기도 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개성 넘치는 옷 싸게 사세요” 신진 디자이너 의류 소개하는 빅바자 열려
입력 2014-12-1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