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세 미국 노인 최고령 홀인원 기록… 생애 8번째 홀인원

입력 2014-12-19 13:57

미국의 103세 노인이 생애 8번째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거스 안드레온은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우스 플로리다에 있는 팜 에어 골프장에서 113야드 거리의 드라이버샷으로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중 최고령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안드레온은 미국 PGA의 최고령 회원이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2007년 엘시 맥린이라는 여성이 102세의 나이에 성공한 홀인원이 최고령 홀인원 기록이었다.

안드레온은 75년 전인 28세 때 첫 홀인원을 넣었으며, 1990년대에 7번째 홀인원을 치고 이번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